갑상선암 수술비 갑상선 결절 생검 및 수술에서 갑상선암 판정까지 수술 후기

갑상선 결절이 커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수술 전에 검색도 많이 해보고 내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갑상선암이 어떤 것인지 종류와 수술 후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갑상선암이란? 2. 갑상선암의 종류 3. 가장 위험한 세포유형 4. 갑상선암 주요 수술 5. 상급병원과 일반병원의 수술 차이 6. 갑상선암 수술비 7. 갑상선암 생검 (세침흡인생검) 8. 갑상선암 임파선 전이 9.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시 치료 방향 및 예후 10. 갑상선암 병기(0~4기)별 특징과 치료 방향 11. 갑상선암 수술 후기

 
 
 

✅1. 갑상선암이란 ?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인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특히 여성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신규 암 환자 중 갑상선암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2.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암은 세포의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유두암 (Papillary carcinoma): 전체 갑상선암의 80~90% 차지,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습니다.
• 여포암 (Follicular carcinoma): 약 10% 비율로 발생하며, 유두암보다는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 수질암 (Medullary carcinoma): 전체의 약 3~5%이며 가족성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역형성암 (Anaplastic carcinoma): 매우 드물지만 가장 악성도가 높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3. 가장 위험한 세포유형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역형성암입니다.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며 조기에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 후 생존율이 낮아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갑상선암 발생 현황 (2020~2022년)

 
 
 

✅ 4. 갑상선암의 주요 수술법

갑상선암의 주요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수술 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갑상선 전절제술: 갑상선을 전체 제거하는 수술로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흔히 시행됩니다.
• 갑상선 부분절제술 (반절제): 암 크기가 작거나 한쪽 엽에만 국한된 경우 시행됩니다. 수술 후 삶의 질 유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로봇 및 내시경 수술: 최근 미용적 결과와 회복이 빠른 로봇 및 내시경 수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이 잡히고 나면 간호사와 함께 어떤 수술을 받게 될지에 대해서 논의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받게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금액 때문이었습니다. 로봇수술의 경우는 겨드랑이를 절개해서 로봇 수술을 한다고 하나 미용상의 이유가 크고 회복하는데 1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일반 절개술은 흉터가 크게 남기는 하나 저렴하고 빠른 수술의 방법이라고 들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비가 없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로봇보다는 일반 수술을 택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5. 상급병원과 일반병원의 수술차이

 

• 상급병원: 최신 장비와 다학제 진료가 가능하며, 복잡하거나 진행된 사례에서 전문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진료 및 입원 대기가 긴 편입니다. 저는 내분비내과에서 외과 진료 그리고 수술까지 진행하는데 1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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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병원: 빠른 수술과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고난도 또는 특수 수술에 대한 경험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시 협진이 좀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 6. 갑상선암 수술비

 

•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대체로 수술비가 높으며, 약 300~5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전화해서 문의해봐도 수술을 해 보아야지 알수 있다고 합니다. 전화를 직접 해본 결과 보통은 300만원 정도 들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이나 환자의 상태 그리고 병원 입원 일수에 따라서 알 수 없으므로 확답을 주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 일반병원은 약 150~300만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개인 보험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음)

✅7. 갑상선암 생검 (세침흡인생검)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세침흡인생검은 초음파 유도 하에 얇은 바늘로 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통증이 적고 정확도가 높아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 진단에서 사용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절이 3.5cm정도 되었고 세침을 했지만 세포만 알 수 있었지 암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여포성 세포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병원에서는 일단 결절의 크기가 크니까 제거를 하고 추후에 세포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검을 한다고 해서 암인지 여부를 전부 다 알 수는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8. 갑상선암 임파선 전이

갑상선암이 림프절(임파선)로 전이된다는 것은 암세포가 목 주변의 림프절로 퍼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갑상선암은 특히 목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하며, 초기 발견 시에도 약 30~50%에서 림프절 전이가 관찰됩니다.
임파선 전이는 갑상선암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전이의 유무와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추적 관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임파선 전이가 된 경우는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들었습니다.
 

✅ 9.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시 치료방향 및 예후

임파선으로 전이된 갑상선암의 치료 목표는 재발 방지 및 생존율 향상입니다.

▶︎ 림프절 전이의 치료 방향:

• 갑상선 전절제술 + 림프절 곽청술:
  암이 림프절까지 퍼진 경우, 전절제술과 함께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경부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동위원소 치료):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게 됩니다.
• 추적 관리 및 재발 모니터링:
  초음파, CT, 혈액 검사(티로글로불린 검사 등)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합니다.

▶︎ 임파선 전이의 예후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는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유두암과 여포암의 경우에도 재발 가능성을 높이므로, 적극적이고 정기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암이 광범위하게 퍼졌거나 공격적인 성향(역형성암)을 보이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 10. 갑상선암 병기 (0~4기)별 특징과 치료 방향

갑상선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0~1기 (초기 갑상선암)

• 특징:
  • 암의 크기가 작고(일반적으로 2cm 이하), 갑상선 내 국한된 상태
  • 임파선 전이나 원격 전이 없음
• 치료법:
  • 갑상선 반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 예후가 매우 좋으며, 생존율 95% 이상

📌 2기

• 특징:
  • 갑상선 내에서 암의 크기가 다소 크거나 주변 림프절에 미세 전이가 있을 수 있음
• 치료법:
  • 갑상선 전절제술과 선택적 림프절 곽청술
  •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권장
• 예후:
  • 생존율 85~95% 이상, 그러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

📌 3기

• 특징:
  • 암이 갑상선을 넘어 주변 조직 및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
• 치료법:
  • 광범위한 갑상선 전절제술과 적극적 림프절 제거(경부림프절 곽청술)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추가적으로 외부 방사선 치료 병행 가능
• 예후:
  • 생존율 약 70~85%, 지속적이고 엄격한 추적관리가 필요하며 재발 위험 높음

📌 4기

• 특징:
  • 암이 원격 전이(폐, 뼈, 간 등)를 보이거나 주변 기관으로 깊이 침범한 상태
  • 특히 역형성암 등 악성도가 높은 암일 경우 흔히 발견
• 치료법:
  • 수술(가능한 경우)과 방사성 요오드, 항암, 방사선 치료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
  •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둠
• 예후:
  •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며(약 30~50% 이하), 집중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됨

 
 

✅11. 갑상선암 수술 후기

저의 경우에는 여포성 유두암이라고 칭했습니다만 이 경우 결절이 암이 되는 경우는 2-30% 라고 합니다. 
실제로 외과선생님께 가니까 여포성 세포가 암이 되는 경우는 4-50%라고 발병율을 높게 말씀하시긴 했는데 선생님들 마다 말씀하시는게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결절이 3.5cm 이었지만 임파선으로의 전이가 없어서 0~1기 인 것 같습니다.
오른쪽 갑상선 결절이 커서 침 삼키는 것이 힘들었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몸의 회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1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몸이 수치라든지 체력이라든지 일상행활을 하는데 이제 좀 사람답게 살만하다는 수술 후 1년이 지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술 전 체력을 갖지 못했습니다...)